제9회 서귀포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 개최…내년 1월12일 중문해수욕장

▲ 올초 열린 제8회 서귀포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 참가자들이 감귤농축액 마사지를 하며 흥겨워하고 있다.ⓒ제주의소리
혹한의 겨울바다에서 펼쳐지는 특색이벤트인 서귀포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가 내년 1월12일 중문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무자년 새해, 새로운 다짐과 출발을 중문해수욕장에서’라는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도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민병원) 주관으로 열리는 펭귄수영대회는 올해 9회째로, 매년 1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겨울바다 수영체험이라는 독특한 극기체험을 통해 한해의 건강과 소망을 기원하는 겨울 특색이벤트다.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서는 겨울바다 수영체험을 비롯해 밸리댄스 및 타악 공연, 감귤농축액 마사지 체험, 방어 맨손 잡기, 소망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서귀포시 색달동마을회에서는 제주 전통음식인 몸국과 돔베고기를 참가자들에게 무료 제공하며, 펭귄수영대회를 테마로 한 여행상품과 해병대병영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서귀포시의 아름다운 풍광과 국토 최남단의 온화한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한 펭귄수영대회는 매해 국·내외 관광객 20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새해맞이 특색 관광상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제주의소리>

▲ 올초 열린 제8회 서귀포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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