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문화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에 제주자치도내 3개 축제가 선정됐다.

이번 2008년도 문광부 문화관광축제에는 제주에선 제주시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3년 연속 ‘유망축제’로, 서귀포칠십리축제가 2년 연속 ‘유망축제’에 선정됐다.

이밖에 모슬포 ‘최남단 방어축제’는 예비축제로 신규 선정되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번 문화관광축제 지정은 전국 54개 축제가 경합을 벌여 최종 심사에서 최우수축제 7개,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17개, 예비축제 20개 등이 치열한 각축 끝에 선정됐다.

이로써 제주의 정월대보름 들불놓기의 전통민속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들불축제’는 3년째 유망축제로 선정돼 내년에는 우수축제로 한 단계 도약 가능성에 바짝 다가섰다.

서귀포칠십리축제도 지역문화예술과 해양자원이 조화를 이루는 축제로 개최돼 2007년에 이어 2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방어축제는 ‘국토 최남단’이라는 상징성과 ‘방어’라는 지역특산물을 부각시켜 민간위주의 ‘지역특산물 축제관광 상품화’라는 발전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예비축제로 신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문광부는 유망축제에는 각 7000만원을, 예비축제에는 각 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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