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 동안 제주시 연동 일대에서 4차례나 절도 행각을 벌여온 10대 청소년들이 체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9일 김모군(13.제주시 노형동) 등 4명을 특수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군 등은 8일 오후 4시30분경 제주시 연동 모 빌라에 침입, 디지털카메라와 돼지저금통 등 28만원 상당을 훔치고, 8시경 제주시 연동 모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애완견과 반지 등 75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났다.

또 9일 새벽 4시경에는 제주시 연동 노상에 주차된 차량에 들어가 2만원 상당의 담배까지 절취하는 등 총 4회에 걸쳐 13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도한 혐의다.

김군 등의 범행은 경찰의 음주검문검색을 하는 것을 보고 도주하다 체포됐다. 경찰은 김군 등을 조사하고 촉법소년으로 입건, 귀가시켰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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