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올해 실시 계획인 노후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조기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정비계획 사업인 중문동.법환동.강정동 등 3개 지구 주거지역 내 도시계획도로 2.91km에 대해 곧 시설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현재 이번 정비사업을 위해 이미 지적측량을 완료하고 실시설계 용역중이라며 금년도에는 사업비 60억원(국비30억, 지방비 30억)을 투자해 토지보상과 기반시설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1970년도 이전에 지어진 낡고 허술한 불량건축물이 밀집된 노후지역을 중심으로 도로개설과 확포장, 보행자 인도, 가로등, 소규모 공원, 주차장 등을 정비함으로써 오랜 지역주민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년도 주거환경개선사업 7개 지구 중 서홍.동홍2.대포 지구는 올해내 사업 마무리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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