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만 두곳 선정 영예…볼거리.즐길거리 등 종합평가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2008년 '11월의 아름다운 어촌마을'에 선정된 제주시 애월읍 구엄마을 바닷가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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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2008년 '2월의 아름다운 어촌마을'에 선정된 제주시 조천읍 북촌마을 바닷가 전경. 원앙지 서식지로 유명한 무인도 '다려도'가 푸른 바다위에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제주의소리
“푸른 바다는 역시 제주 바닷가가 일품이죠. 해양수산부 선정 ‘이달의 어촌’에 선정된 제주시 북촌(2월)과 구엄(11월)마을로 오세요!”

제주시는 전국 어촌마을 1969곳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부가 매년 선정하는 ‘이달의 아름다운 어촌’ 마을에 제주시 북촌마을과 구엄마을 2개 어촌계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2004년부터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년 선정해오고 있는 ‘이달의 아름다운 어촌’은 전국 어촌 가운데 특색 있는 자연경관과 주변 볼거리, 즐길 거리, 지역축제 등을 해양수산부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종합 평가해 선정해오고 있다.

제주지역 어촌은 지난 2004년 우도(9월), 2005년 신양리(1월)와 고산리(10월), 2006년 비양도(10월) 등이 선정됐고, 지난해는 선정 마을이 없었다.

올해 2월의 아름다운 어촌에 선정된 북촌마을은 원앙새 서식지로 유명한 무인도 다려도가 있고, 제주의 민간등대인 도대불과 영등굿 등 고유문화가 잘 남아 있다. 또한 선사유적지와 돌하르방 공원, 함덕해수욕장 등 다양한 관광명소 등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2008년 '11월의 아름다운 어촌마을'에 선정된 제주시 애월읍 구엄마을 바닷가. 구엄마을 해안은 전통적인 돌염전과 듬돌해안 등이 유명하다.  ⓒ제주의소리
11월의 아름다운 어촌에 선정된 구엄마을은 하귀~애월 간 해안도로에 접해있는 어촌마을로 웅장한 기암괴석 해안절경이 뛰어나 자전거 하이킹과 갯바위낚시객들이 늘 붐비는 곳이다. 또한 인근에 돌염전과 듬돌해안 등이 유명하고 곽지해수욕장과 카페촌.고급팬션 등이 인접해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달의 아름다운 어촌’에 선정된 북촌마을과 구엄마을은 해양수산부가 TV 및 전광판,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 등을 통해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어촌마을을 포함한 우리주변의 아름다운 어촌마을의 사진자료와 먹거리, 주변 볼거리 등에 관한 정보는 해양관광 포털사이트인 바다여행(www.seantour.com)및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maf.go.kr) 를 통해 자세히 소개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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