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과 나눔' 통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빈그릇 운동'

'비움과 나눔'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자는 빈그릇 운동이 제주지역 공직사회에도 불기 시작했다.

제주 서귀포시가 올해부터 매주 수요일을 ‘잔반 없는 날(Green Day)’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버려지는 음식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청 구내식당에서 매주 수요일에 ‘잔반없는 날(Green Day)’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공직사회부터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 최소화를 위해 음식은 먹을 만큼만 먹고 남기지 않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는 의식개혁운동에 앞장서기로 한 것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잔반 없는 날(Green Day)’운영을 통해 절감된 비용은 모두 후식제공 등 급식환경개선에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 서귀포시에서 버려지는 음식물과 그 처리 비용은 연간 4억2194만원에 이르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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