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시가 선물용 식품과 제수용 식품에 대한 사전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제주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민관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식품제조업소와 대형 식품판매점 위주로 설명절 선물용 식품과 제수용 식품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부정.불량식품 제조.판매행위에 대한 집중단속도 병행된다.

집중 점검 대상은 명절 성수 선물용식품인 다류와 선물세트,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제수용품 한과류, 식용 유지류, 생선.육류, 과채류 등이다.

제주시는 이들 식품들에 대해 허용외 첨가물 사용행위, 농약․보존료 과다 사용 등 식품기준규격 위반 여부와 유통기한 변조, 과대포장 행위, 식품보존과 유통기준 준수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명절 성수식품 단속 시 제수용 콩나물, 고사리, 두부류, 햄․소시지류, 떡류 등과 선물세트용 식품을 수거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소중 무허가, 유통기한 위․변조 등 고질적 위반업소는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등 강력히 조치하고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시킬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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