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서귀포시장, 안덕면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주문

▲ 김형수 서귀포시장 ⓒ제주의소리
안덕면을 연두방문한 김형수 제주 서귀포시장은 체류관광 원년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마련을 면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2008년 서귀포시 읍면동 연두방문 이틀째인 23일, 김형수 시장은 안덕면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을단위 소득창출 방안 강구에 시 본청과 면이 혼연일체가 돼 적극 나서라”며 “안덕면의 경우 마을의 보고인 화순해수욕장을 활용하는 등 마을소득증대 방안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마을투자유치 아카데미 운영 등 가능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방안을 강구하는데 모든 면민이 머릴 맞댈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면서 “사람이 모이고 자본이 모여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덕면에선 김형수 시장에게 ▷안덕면과 분재예술원 간 버스노선의 증설 ▷평화로와 화순간 직선 4차로 도로개설 ▷화순항 개발사업 적극 추진 ▷안덕지역 경제활성화 틀 마련을 위한 종합개발계획의 수립 추진 ▷감귤원에 대한 간벌 적과 내용 등의 전산화 ▷경관을 훼손하는 상창리 중산간지역 변전소 철탑 지중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형수 시장은 “버스노선 증설 및 도로 개설문제는 도와 협의토록 하고, 특히 버스노선 증설은 2~3월중에 추진예정인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형수 시장은 또 “화순항의 조명탑시설은 금년도 예산에 반영되어 정상 추진할 것이고         화순항을 해양마리나 시설계획으로 조정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안덕지역 종합개발계획 수립과 관련 김형수 시장은 “법적인 종합개발계획은 어렵지만 시 내부적으로 읍면지역의 개발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변전소 철탑 지중화에 대해선 “사실상 현실적인 여러 문제로 불가하다”고 난색을 표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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