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서귀포시장, 효돈동·남원읍 연두방문
마을차원 소득증대·경제활성화 방안 모색 주문

▲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25일 효돈동과 남원읍을 연두방문, 마을차원의 소득증대·경제활성화 방안 모색을 강하게 주문했다.ⓒ제주의소리/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 효돈동을 연두방문한 김형수 제주 서귀포시장은 “공동목장 등 마을자산을 활용한 투자유치방안을 강구, 사람이 모이고 자본이 모일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읍면동 연두방문 나흘째인 25일 김형수 시장은 효돈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람과 자본이 모이는 데 시정의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형수 시장은 “서귀포 소재 인바운드 여행사 설립추진과 전 부서장 책임하에 관광객 유치를 비롯한 시민자율 관광안내센터 운영을 통한 시민친절의식을 높이는 등 체류관광 원년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동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또 “주민의식개혁을 위한 아카데미 운여아 마을 투자유치 아카데미 운영을 비롯한 주류공장 유치 등과 더불어 휴양형 전원별장 지원정보센터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의 투자유치방안을 강구할 것”도 지시했다.

투자유치를 위한 발상의 전환도 강하게 주문했다.

김형수 시장은 “마을에서는 공동목장 등 마을자산을 활용해 콘도 등 자본을 유치할 수도 있고, 체험 감귤원을 운영할 수도 있다”면서 “마을주민들이 활발히 논의하다보면 투자유치 방안은 무궁무진하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이나 주민숙원사업 등은 시에서 적극 수용, 마을발전에 도움을 주겠다”며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주민 40여명은 ‘신경제 혁명의 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끝난 뒤 마을발전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피 서귀포 3대 시민실천운동을 통해 서귀포시를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참여하겠다”며 △지역별 명품 브랜드 사업 △고향상품 사랑운동 전개 △문화관광·스포츠산업 집중 육성 통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등을 다짐했다.

김형수 시장 이어 오후 1시부터는 현우범 제주도의회 의원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원읍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김형수 시장은 “이중섭-현중화 기념관과 정방폭포를 잇는 문화관광벨트화 사업 등을 중점 추진,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한 뒤 주민들에게는 끝임없는 연구 등을 통한 감귤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