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두봉 공원조성사업 3억 투입 예정…지역주민, 신제주권 직선 연결도로 요청
29일 김동근 도두동장은 김영훈 제주시장 연두방문에서 이 같은 내용을 업무 보고했다.
김동근 도두동장은 이날 “올해 사업비 3억이 확보돼 도두봉 산책로 개설과 정비가 추진된다”며 “이밖에도 지역보물을 발굴하고 관광자원화로 연계하기 위해 도두봉 보물안내도, 홍보 UCC제작, 도두지역 코스별 테마만들기 등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도두동장은 또 “도두어촌계 어판장을 활용해 지역해산물 음식점을 명소화시키겠다”면서 “도두오래물 축제때 마을내 돌담길 활용한 ‘우리동네 소곤소곤 돌담길’ 산책로를 선정해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 시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도두동 연두방문에 참석한 강문철 도의원(도두,이호.외도)도 “도두봉은 지역주민들의 큰 자산”이라며 “도두봉을 어떻게 가꿔가야 할 지 우선 주민들의 관심과 제주시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훈 제주시장을 대신해 답변에 나선 조동근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도두항은 현재 국가항으로 분류되어 있다”면서 “국가항 관리부처인 해양수산부와 협의해서 조명시설사업이 추진되도록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고영율 도두동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주민들은 이밖에도 ▷마을전체 오.우수관 분리설치 ▷도두마을과 신제주 간 직선도로 설치 ▷신성마을 입구 시내버스 증차요청 ▷오일장내 도두마을장터 지붕설치 등을 건의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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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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