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내 2곳 자동차학원 지정, 장애인 1인당 60만원 지원

제주 서귀포시가 경제적인 부담과 사회적인 제약 등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하지 못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교육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29일 지역내 2곳의 자동차학원을 훈련기관으로 지정해 장애인 1인당 60만원 내에서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서귀포시는 장애인들이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학원에는 장애인들이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장애인전용자량을 비치하고, 운전면허 취득에 필요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지원대상은 서귀포시에 거주하고 운전면허 취득을 희망하는 등록장애인으로 이달 31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다음달 1일부터 바로 운전면허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관련 “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증진시켜 사회참여 확대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벌여나가겠다”며 “이밖에도 장애인들의 안정된 생활지원을 위한 시책발굴 등 장애인 지원사업에 최대한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귀포시 장애인 운전면허취득 교육비지원은 18명을 대상으로 총948만원이 지원된 바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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