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앞둬 자매결연도시인 제주 서귀포시와 강원도 철원군이 양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3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철원군과의 농특산물 직거래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양지역 대표특산물인 서귀포시 감귤과 철원 오대쌀 상호 직거래교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 교류는 양 지역 공무원과 농협 등을 대상으로 미리 지역특산물 구입주문 신청을 받아 추진됐다.

양 지역간 교류물량은 서귀포시가 비가림감귤 10㎏규격 296상자(단가 2만원), 한라봉 3kg규격 466상자(단가 1만7000원), 천혜향 3kg규격 629상자(단가 2만1000원) 등이고, 철원군은 오대쌀 10㎏규격 1642포(단가 2만5000원)로 22.7톤 6800만원 규모다.

서귀포시는 철원군과의 농산물 상호 직거래 교류 외에도 용산구 등 자매도시를 대상으로 갈치, 고등어, 흑돼지, 한라봉, 가공품 등 지역 농수특산물에 대하여 직거래 택배판매 및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는 앞으로도 자매도시와 농특산물 상호 직거래 교류는 물론 우수사례․특수시책, 문화, 스포츠, 관광홍보, 대표축제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교류를 실시해 교류사업의 내실화를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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