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청소년들이 떼를 지어 모여 다니며 절도행각을 벌이고, 금품을 빼앗다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31일 김모군(14.주거부정) 등 6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군 등은 지난 19일 새벽 2시 제주시 박모씨(55.여)가 운영하는 농수산 판매점에 몰래 들어가 54만원을 훔치는 등 총 35회에 걸쳐 398만원 상당을 절취했다.

또한 김군 등은 지난해 12월16일 제주시 모 PC방 앞에서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고모군(14)을 폭행 2회에 걸쳐 2만5000원을 갈취했다.

제주경찰은 김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문모군(14) 등 3명에 대해서는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