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제주시 노형동 천왕사 부근에서 4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과 119 구조대가 긴급 수색에 나섰다.

3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등산에 나섰던 김 모(43.노형동)씨가 귀가하지 않는다고 김 씨의 부인이 2일 오전 경찰에 신고해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 직후 한라산 천왕사 부근에서 김 씨 소유의 차량이 발견되자 일단 조난당한 것으로 보고 경찰병력과 산악안전구조대 등 약8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추운 날씨와 많은 눈이 쌓여 있어 실종사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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