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후면 추석, 한식, 단오와 더불어 4대 명절중 하나인 민족의 명절 '설'이다.

설 인사는 보통 "복 많이 받으십시요"로 하는데 올해는 "복 많이 지으십시요"로 하는 것도 좋겠다.

"복" 이라고 하는 것은 지으면 자연적으로 돌아 오는 이치이고 보면 "복 많이 지으십시요'하고 인사하는 것도 색다를 것 같다.

그리고 "설 잘 지내십시요"는 "잘 쇠십시요"로, "잘 지냈습니까?'는 "잘 쇴습니까?"로 하는 것이 전통적인 인사법이라고 하니 올해는 제주의소리 독자들도 "설 잘쇠시길" 바란다.

설연휴 날씨는 찬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많은 하늘 풍경을 보이며 조금 쌀쌀하겠고 "설" 다음날인 8일(금)을 전후 하여 비 또는 눈이 올것으로 예상된다.

설날인 7일(목)은 차차 흐려지는 날씨를 보여 차례를 지내거나 과세를 다니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설연휴 기온은 최저기온 2~3도, 최고기온 7`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상에는 8일을 전후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다.

오늘(5일) 제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구름 많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7도~10도(한라산 0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1~1.5미터로 일겠고,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는 오즌 1~2미터로 일다가 오후에 1.5~2.5미터로 점차 높아지겠다.

설연휴 첫날인 내일(6일)은 구름 많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2~3도(한라산 -5도), 낮 최고기온은 5~8도(한라산 -2도)로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날인 모레(7일)는 구름 많고 다소 차가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제주의소리>

<안현준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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