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김녕해수욕장 모래사장에 시범설치한 스프링쿨러가 모래유실을 막고 모래날림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소리

해수욕장 백사장에 스프링쿨러가 등장해 화제다. 제주시가 지역내 해수욕장 모래날림 현상 방지를 위한 바닷물을 이용한 스프링클러를 시설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제주시는 1월초부터 구좌읍 김녕리 소재 김녕해수욕장 백사장에 농업용 스프링클러 10대를 시범설치해 운영한 결과, 모래날림 현상이 크게 줄어들고 모래 유실을 방지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본격적으로 확대 시설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내 해수욕장들은 해마다 겨울 북서풍으로 모래날림 현상이 심각하고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 시에는 모래유실을 복원하는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돼 왔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