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백사장에 스프링쿨러가 등장해 화제다. 제주시가 지역내 해수욕장 모래날림 현상 방지를 위한 바닷물을 이용한 스프링클러를 시설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제주시는 1월초부터 구좌읍 김녕리 소재 김녕해수욕장 백사장에 농업용 스프링클러 10대를 시범설치해 운영한 결과, 모래날림 현상이 크게 줄어들고 모래 유실을 방지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본격적으로 확대 시설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내 해수욕장들은 해마다 겨울 북서풍으로 모래날림 현상이 심각하고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 시에는 모래유실을 복원하는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돼 왔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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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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