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철 의원, 도의회 246회 임시회 5분발언 통해 공식 제안

제2의 제주국제공항 건설 추진을 위한 범도민 기구를 결성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 하민철 제주도의원.ⓒ제주의소리
하민철 제주도의원은 13일 오후 제주도의회 제2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제2신공항 건설 범도민 기구’ 결성을 제안했다.

하 의원은 “최근 4.3위원회 폐지와 영어교육도시 조성 위기상황을 지켜보면서 제주의 미래를 좌우할 제2의 제주공항 역시 다른 시도와의 경쟁에서 밀려 좌초되지 않을까 우려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등 5개 시·도에서 동남권신공항, 전라북도는 새만금지구에 국제공항 건설을 정부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하고 있는 상태다.

하 의원은 “1%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주미래를 좌우할 제2공항 건설이라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제주도와 도의회, 모든 정당과 경제단체, 시민사회단체, 국내외 도민 등을 총망라한 ‘제2공항 건설 추진기구’를 결성해야 한다”며 “이는 제2공항 건설에 올인하는 조직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공항 건설에는 타당성 분석과 입지 선정, 설계 및 시설공사 등 10년 이상 걸린다”면서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100만 내외 도민의 역량을 다시한번 발휘하자”고 강조했다.<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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