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서귀포시장, 간부회의서 경제시책 추진 '소극적' 자세 추궁

▲ 김형수 서귀포시장이 19일 간부회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대책이 부족하다며 공직자들을 강하게 추궁했다. ⓒ제주의소리
김형수 제주 서귀포시장이 올해 제주자치도정이 표방한 ‘신경제 혁명의 해’ 추진과 관련, 서귀포시청 공직자들의 추진의지가 부족하다며 강도 높게 질책해 주목된다.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19일 간부회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추진’에 대해 시 간부 공직자들을 강하게 추궁했다.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이날 “2008년이 시작된지도 벌써 한달 반이 지나고 있는데 ‘신경제 혁명의 해’ 추진시책에 대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노력과 시책추진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며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간부 공직자들을 질책했다.

김형수 시장은 “농업분야 등 시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구체적인 사업추진 동향도 없고 이에 대한 보고내용도 없다”며 강한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형수 시장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인식해 경제.문화.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여 달라”면서 “정례 주간경제회의, 경제시책 추진상황 보고회 등도 개최해 실질적인 경제활성화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이밖에도 김형수 시장은 최근 제주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 업무보고시 제기된 대통령당선인의 제주공약과 관련한 공약추진팀을 구성해 운영해 나갈 것도 주문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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