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향교.법화사.일관헌 등 주요 문화재 소방훈련 및 종합점검

제주 서귀포시가 숭례문 화재사건을 계기로 지역내 목조문화재에 대한 긴급점검과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대정향교, 정의향교, 법화사, 선덕사, 일관헌 등 제주도지정 문화재에 대해 관할 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시 가상화재출동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16일부터 28일까지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과 주관으로 목조문화재에 대한 긴급 종합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숭례문 화재사건을 계기로 지역내 목조문화재에 대한 순찰강화와 문화재 관리업무를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성읍민속마을, 추사유배지 등 중요 목조문화재에 대해 화재예방차원에서 CCTV를 설치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이번 종합점검에서 목조문화재 중 건축물인 경우 문화재청과 협의해 방염제 도포 및 소화전 설치 등 관련예산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목조문화재 화재예방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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