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서부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 진행이 순조롭게 추진되는 중이라고 시가 밝혔다.

26일 제주시는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개년간 총50억원을 투자해 추진중인 구좌읍 서부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이 ‘바람 및 바다체험’ 테마마을 조성이라는 중점 추진방향에 맞춰 단계별로 매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시는 올해 구좌읍 서부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에 15억원의 예산을 확보, 잠수 편의시설과 어선원 휴게소 신축, 어항내 물양장 및 해안소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13억원을 투자해 구좌 서부권역 7개 어촌마을 중 행원을 포함한 6개 마을에 해안소공원과 정자시설 등 기반시설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추진중인 구좌 서부권역 개발은 중심마을의 다목적 복지타운과 항내 조경.휴게 및 생태관찰 산책 데크시설 등을 갖춤으로써 어업과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소득원 개발 가능성을 기대하게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시 지역 어촌종합개발사업은 전체 52개 어촌계 대상으로 13개의 권역으로 설정돼 지난 1994년부터 2006년까지 모두 11개 권역 44개 어촌계에 224억 5000만원이 투자됐다. 구좌읍 서부권역은 한림 동부권역과 함께 2011년까지 해양수산부의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제주시 구좌읍 서부권역 7개 어촌마을은 김녕리.월정리.행원리.한동리.평대리.세화리.동복리 등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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