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위로부터 사각게시판, 시민열린마당, 신형벽보게시판 ⓒ제주의소리
제주시 지정 벽보게시판이 새롭게 단장된다.

29일 제주시는 기존 주택가 이면도로에 설치된 시 지정 벽보게시판이 노후함에 따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판단, 새롭게 디자인된 벽보 게시판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현재 설치된 대부분 지정 벽보게시판은 지난 1990년대에 설치된  이후 잦은 탈부착과 노후현상으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해 1억원을 들여 노후한 게시판 66개소를 정비했고, 새롭게 디자인된 신형 벽보게시판 2개소를 시범 설치한 결과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아 본격적인 교체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우선 제주시는 금년도 상반기 중 1억원을 투자해 주요 간선도로변 위주로 약15개소에 신형 벽보게시판을 추가 설치하고 노후하거나 훼손된 구형게시판(사각형 게시판)은 철거해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제주시내 지정 벽보게시판은 현재 사각 게시판 253개소, 시민열린마당 43개소, 신형 벽보게시판 2개소 등 총298개소가 설치돼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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