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오는 5월2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을 메인스타디움으로, 제주종합경기장과 읍.면.학교시설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3일 제주시가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종전 종합시상 방식에서 벗어나 종목별시상 방식으로 전환, 지나친 지역별 순위경쟁을 지양해 도민통합의 취지를 살리기로 했다.

경기종목은 일반부의 경우 일반경기 21종목과 민속경기 5종목 등 26개 종목이 치러지고 직장대항은 폐지된다. 또한 자유참가종목 중 마라톤과 스킨스쿠버 종목도 폐지된다. 대신 체조(에어로빅)가 신설되는 등 8종목으로 변경돼 진행할 예정이다.

그밖에 생활체육동호인분야와 장애인 분야의 종목은 현재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메인스타디움으로 쓰일 한림종합운동장에 총3억6000만원을 투자해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또한 성공적인 대회와 도민화합 한마당 잔치로 치루기 위해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42회 도민체전은 40만 제주시민의 혼을 담아 하나 된 마음으로 제주시가 주관하는 만큼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도민통합의 기틀을 극대화시켜 나가는 대회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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