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민간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한 농업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어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제주시는 매년 농업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올해도 40농가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농업경영컨설팅사업은 농가와 컨설팅 업체간 계약을 체결해 컨설팅을 실시하면, 컨설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컨설팅 내용은 경영관리분야(재무, 판매, 경영혁신등), 생산 및 사양 관리분야(생산기술, 품질관리, 농자재이용방법등), 맞춤형과제분야(규격인증, 브랜드, 마케팅, 친환경농업등) 등의 해결방안 등을 제시해준다.

이번 농업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이 추진되면 농가에 대한 경영수지개선 및 소득증대, 실용과학 영농기술의 연구개발, 경영수지 개선, 생산시설 자동화 방안 등에 대한 경영마인드가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대상은 원예.특작농가, 축산농가, 국산농산물을 이용하는 농산물가공업체, 공동마케팅 조직, 산지유통전문 조직, 농산물브랜드 경영체, 농촌관광, 친환경농업 등으로 사업을 신청한 농가중 심사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제주시는 올해도 총 2억242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개별농가에는 800만원, 법인 및 업체는 1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

다만 연차에 따라 지원금 규모를 단계를 두어 1~2년차는 보조금의 70%, 3년차는 50% 선에서 지원하고 4년차 부터는 자부담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75농가에 농업경영컨설팅 비용 4억925만원을 지원해왔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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