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08년 상반기 정기인사 544명 명단발표
노형동장 조용보-환경시설관리사무소장 박근수 승진

▲ 김영훈 제주시장이 6일 오전, 5일자로 단행된 제주시 정기인사와 관련해 인사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기사보강] 제주시 우당도서관장(5급)에 사서직렬 최초로 사무관 승진한 강수복 탐라도서관 열람계장이 임명됐다. 또한 도두동장 직무대리에 김일순 주민생활지원과 사회복지담당이 승진했다.

제주시는 3월5일자로 2008년 상반기 정기인사544명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사 내역은 이관.명칭변경 등 조직개편 236명과 전보 264명, 승진 37명, 신규임용 7명 등이다.

승진은 ▲5급 4명 ▲6급 14명 ▲7급 7명 ▲8급 12명 등 총37명이다.

5급 승진자 명단엔 박근수 환경시설관리사무소장과 노형동장에 임명된 조용보 도시과 도시계획정비담당도 포함됐다.

김영훈 제주시장은 6일 오전10시 제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행정기구 개편과 정원 조정을 통한 읍면동 강화, 부서장기 근무자 교류,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 실시 등 승진.전보 요인 발생으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영훈 제주시장은 실제 인사는 308명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조직개편에 따른 보건소와 문화유적관리사무소가 이관되면서 발생한 인사규모를 제외하면 실제 인사는 308명임을 강조했다.

이번 인사에선 사서직 최초로 여성 사무관이 탄생하기도 했다. 현재 탐라도서관 근무중인 강수복씨가 이번 인사에서 최초의 사서직 여성 사무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동석한 오인택 제주시부시장은 "이번 정기인사는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사서직 여성사무관 전격 발탁은 대표적인 예"라고 강조했다.

또한 "동장은 지역정서를 고려해 지역실정에 밝은 공직자를 배치했고, 도서지역에 대한 우선 결원을 보충하고 도서지역 1년 이상 근무한 자는 가능한 본인의 희망부서에 우선 배치했다"면서 "여성과 장애인, 인사고충자에 대한 적절한 순환배치는 물론 기구와 인력의 이관에 따른 조직안정에도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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