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의원, “참여환경연대 이권개입 주장 근거없는 낭설” 해명
“일심개발·미듬건설 백지신탁, 경영에 관여 않는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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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도2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대효.조성윤.허진영)가 지난 5일 현직 도의원이 이권개입에 관여되어 있다는 기자회견을 열자 장동훈 제주도의회 의원도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단체의 이권개입 주장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자신과 무관함을 주장했다.

장동훈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참여환경연대의 문제제기에 대한 반박 입장을 밝혔다.

▲ 장동훈 도의원이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이도2지구 사업과 관련 어떠한 이권개입 행위를 한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제주의소리
장동훈 의원은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말문을 연 뒤 “언론에 비쳐진 모습은 무어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를 만큼 갈갈이 찢기고 죽을 심정이다”고 토로했다.

장동훈 의원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의원 죽이기와 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문제제기가 다른 의도와 목적이 있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장 의원은 제주참여환경연대의 문제제기 내용 중 이도2지구 고도완화 관련해 자신이 행정에 개입한 사실이 있는지를 공개적으로 묻고 자신은 오히려 신중한 검토가 판단돼 심사보류 등을 주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은 도내 업체 입찰제한 방식을 이끌어내는데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주장인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장 의원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일이고, 법적 근거가 있다면 그렇게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본다”며 “지역살리기에 반대할 의원이 있겠나?”고 반문했다.

장동훈 의원은 또 “의원이 영리목적으로 사업에 개입된 것은 무엇이냐?”면서 “최소한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한 후에 문제제기 해야 한다”며 제주참여환경연대가 또 다른 이면에 숨겨진 저의가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매각대금 납입 지연이 지역사회에 부당한 피해를 주는 것이 무엇인지도 반문했다. 장 의원은 “이도2지구 공동주택 토지매각과 관련, 공공목적을 기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참여환경연대가 제주시와 대화에서도 밝힌 사실”이라며 “왜 저를 결부시키는지 알수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의원은 제주참여환경연대에 “이번 사태를 접하면서 반대 아닌 반대를 펼치는 제주참여환경연대의 소수 몇사람 잘못으로 일어난 이번 일에 대해 도민들게 명백히 사죄해야 할 것이며 지난 6일 기자회견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는다”면서 “향후 모든 법적해석을 검토해 신중하게 진행해 나갈 것이고 일부 언론의 개인명예 실추 행위도 신중히 대처하겠다”고 말해 법적 문제제기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 ⓒ제주의소리
다음은 일문일답 

-도의원 당선 직후 소유 회사인 일심개발과 미듬종합건설 주식 백지신탁했다. 현재 일심개발 등과 어떤?

"저는 그만 둘 때(백지신탁 할 때) 잘 알겠지만 회사에 일체 관여 않는다. 제주도의회 의원윤리실천규범에 ‘의원은 이권개입에 해선 안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참외밭에 들어간 게 문제다. 그러나 난 참외밭에서 운동화끈 고쳐 매진 않았다. 다 버리고 왔다. 그래서 저는 백지신탁했다. 완전히 개입할 수 없는 상태다."

-일심개발과 믿음종합건설 대표는 누구?
"일심개발은 제 처남이다. 미듬종합건설은 회사 전무가 대표이사에 올랐다. 오히려 그쪽에서 나 때문에 피해를 본다고 아우성이다. 나와 그 회사들과는 현재 전혀 관계없는데 언론에 자꾸 오르내려서 사업에 피해가 있다고 난리다. 의원신분으로 그 사업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행위를 한 것이 이권이다. 제 사돈에 팔촌 모두는 아무도 사업하지 말란 소리냐?"

-오늘 회견내용중 도민을 우롱하고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 주장했는데?
"참여환경연대가 의원의 이권개입을 의회에서 자체조사 하라고 한것은 시민단체의 오도된 내용을 어떻게 의회가 조사하란 말인가? 자기들이 도의장도 아닌데 하라 마라 하는가. 사실도 아닌데 도민현혹해서 도민 우롱 처사다. 이 자리를 빌어서 열심히 일하는 제주시 공무원들한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의원신분으로 그 사업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행위를 한것이 이권이다. "

-이도2지구 사업과 관련해 자금을 차용하러 다닌 적 없나?
전혀 없다.

-지난해 육지부에 아파트 모델하우스 보러 다닌 것으로 안다. 왜 그랬나?
환경도시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나는 매해 모델하우스 견학 간다. 순수한 사비를 들여서 간다. 물론 업체와 가기도 했다. 그러나 그건 이권에 개입된 업체인지 분석해 달라. 어떤 업체인지.  

-시민단체나 언론에 법적 대응 고려하나?

"전문가 조언을 통해 신중히 현재 검토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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