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주산지 대정출신 문대림 의원, 『제주마늘…』영상물 손수제작FTA대비, 제주마늘 ‘명품’ 육성방안 모색…연구하는 의원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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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비 인상으로 지방의회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는 이때에 발로 뛰는 의정활동과 연구하는 의원상을 정립하는 의원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의회 문대림 의원(대정·통합민주당)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문 의원은 최근 FTA체제 하에서 마늘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방향 모색을 위한 영상물을 제작, ‘연구하는 의원상’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영상물을 제작하게 된 동기는 마늘 주산지 출신 의원으로서 FTA에 따른 농산물개발에 대비해 미리미리 준비하고 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문 의원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것이 바로 ‘제주지역 마늘농업의 경쟁력 강화방안’. 제주 마늘이 갖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생산에서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유·무형의 자산을 적극 활용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때라야 ‘브랜드 파워’가 생긴다는 것. 이를 위해서는 마늘생산 농민과 생산자단체, 유통회사, 의회, 제주도정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 문 의원의 생각이다.
그 첫 걸음이 바로 『제주마늘의 경쟁력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타이틀을 단 영상기획물(14분 분량)이다.
이 영상물은 제주마늘 농업의 현황에서부터 최대 경쟁상대인 중국산 수입마늘의 현황, 마늘유통의 새로운 활로, 마늘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늘재배 농민의 역할, 제주마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의 배경 및 성과, 정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등을 담고 있다.
문 의원은 이 기획영상물을 마늘재배 농민과 작목반, 생산자단체의 교육홍보용으로 제공하는 한편 관련 기관·단체에서도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