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숲해설가 고정배치 ‘호응’...이용객 오감이 즐거워!

▲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에 숲해설가가 고정배치돼 휴양림을 찾은 이용객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의소리
“겨우내 움츠렸던 나무들이 여기저기서 기지개를 펴고 있어요. 울창한 삼나무 숲이 새봄을 맞고 있네요. 저기 저 나무는 산뽕나무고 저건 새우란이에요. 어때요. 이쁘죠?”

제주의 봄을 보고 듣고 느끼고 싶거든 제주시 봉개동 소재 ‘절물 자연휴양림’으로 가보자. 유난히 따사로운 봄볕처럼 따사로운 숲해설가의 즐거운 안내가 있다.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관리팀장 김덕홍)이 지난 3일부터 숲해설가 2명을 고정배치해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 ⓒ제주의소리
▲ ⓒ제주의소리
20일 제주시 절물휴양생태관리팀에 따르면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숲을 찾는 탐방객들의 숲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환경적.문화적 인식을 넓혀주기 위해 숲해설가를 고정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정 배치된 숲 해설가들은 이용객들에게 숲해설 예약 신청을 받아 산림문화체험에 대한 욕구해소와 휴양만족도 향상을 위해 양질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아, 어린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나무와 풀잎 재료를 활용한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해 인기다.

김덕홍 관리팀장은 “숲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들의 체험교육이 환경이나 자연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새로운 탐방로 체험코스도 추가 발굴할 계획”이라며 “건강한 절물휴양림 숲이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에게 최고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푸르게 살아있는 숲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