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취약계층 노인 및 국제결혼 이주여성 의료서비스 제공 업무협약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위해 제주도 공기업인 제주의료원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힘을 모은다.

제주의료원(원장 홍성직)과 JDC(이사장 김경택)는 21일 취약계층 노인 및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소외계층 및 노인대상 의료사업을 추진하던 제주의료원과 ‘제주사랑’ 도민지원사업을 진행해온 JDC가 의기투합한 것이다. JDC 측에서 사업비 5000만원을 선뜻 내놨다.

양 기관은 노인 치매환자 300여명에게 1인당 5만원 범위 내에서 검진비를 지원하며 도내 11개 취약지역 경로당을 직접 방문, 순회 진료를 벌인다. 순회 진료 시에는 이·미용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하며 의료구급함 세트 1000개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국제결혼 이주여성 100여명에게 1인당 20만원 범위 내에서 종합검진비를 지원해 제주정착생활을 돕기로 했다.

제주의료원 관계자는 “도민과 함께 하는 의료원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의료원으로 거듭 태어나겠다”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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