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도.추자 등 4개 권역서 맞춤형 사회교육 프로그램 실시

▲ 먼거리 여성을 찾아가 실시하는 '디딤돌 배움터' 교육프로그램이 21일 우도면사무소에서 개강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의소리
먼거리 지역 여성을 찾아가 실시하는 맞춤형 사회교육 프로그램인 제주시 ‘디딤돌 배움터’가 지난 21일 ‘섬속의 섬’ 우도 면사무소에서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6시 개강식을 통해 첫발을 내딛은 ‘디딤돌 배움터’는 제주시가 제주관광대학에 위탁해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읍․면지역의 여성을 찾아가 수요자가 원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지난 1~2월 지역 여성지도자들에게 의견을 묻는 설명회와 설문조사를 거친 바 있다.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지역의 여성들이 희망하는 건강, 취미, 경제재테크, 리더십, 현장실습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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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이번 ‘디딤돌 배움터’ 교육프로그램을 섬지역인 추자도와 우도, 그리고 제주시 서부(애월.한림.한경)지역과 동부지역(구좌.조천) 등 총4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 30~60명 내외로 수강생을 구성, 전담교수를 지정했다.

현여순 제주시 양성평등담당은 “이번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인 ‘디딤돌 배움터’를 통해 먼거리 지역의 여성들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적 욕구도 해소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을 수료한 여성들은 스스로 자신의 마을을 살고 싶은 행복한 마을로 가꾸는데 디딤돌 역할을 자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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