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지역에서 지역밀착형 보건의료서비스를 담당하게 될 제주시동부보건소가 2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강희자)는 지난 3월5일자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에 따라 옛 북부보건소에서 분리, 동부지역 보건소로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제주시동부보건소는 보건행정, 예방의약, 방문보건 등 3개 담당과 3개 보건지소, 7개 보건진료소로 직제가 변경돼 구좌읍.조천읍.우도면 등 지역주민에게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강희자 동부보건소장은 “그동안 의료취약계층 위주의 치료사업 중심으로 운영되어오던 보건소 의료서비스 기능을 주민전체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기능변화를 꾀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동부보건소가 보건의료서비스 충족을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개발 지원하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김녕리사무소 2층을 임대해 사용키로 한 동부보건소는 향후 2개년 사업으로 보건소 신축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때까지는 보건행정업무는 김녕리사무소 2층에서 맡고, 본소 진료업무는 옛 김녕보건지소에서 하게 된다.
한편, 25일 열릴 개소식에는 김태환 제주지사를 비롯한 김영훈 제주시장 등도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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