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을 켜놓고 잠자던 20대 남성이 원인불명의 화재로 2도 화상을 입었다.

26일 새벽 3시50분경 제주시 모 식당 주차장에서 시동을 켜고 잠을 자던 강모씨(29.제주시)의 아반떼 차량에서 불이 나는 것을 보고 지나던 김모씨(45)가 경찰에 신고했다.

차량 화재로 강씨는 얼굴과 팔 등 3도 화상을 입고 한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가 시동을 켠 상태에서 의자를 80도로 젖힌 상태로 잠을 자다 엑셀레이터를 밟아 머플러가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추정,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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