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생 RV차량 남성 9살 여자 어린이 "집까지 태워줄께"
소리치며 달아나 아버지 경찰신고...전도에 걸쳐 용의차량 수배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납치 사건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서귀포시에서 초등학생 납치 미수 사건이 발생, 경찰에 수사에 착수했다.

2일 오후 2시20분경 서귀포시 동홍동 모 초등학고 인근에서 동홍사거리로 걸어가던 초등학교 2학년 A양(9)을 흰색 RV 차량에서 신원을 알수 없는 남성이 "엄마 친구인데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억지로 차에 태우려 했다.

하지만 A양은 "싫다"며 소리치며 뿌리쳐 달아났고,  집에 돌아와서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아버지는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다.

용의자는 30-40대 남자 2명으로 희색 상의와 살색 계통의 하의를 입었고, 또 다른 용의자는 회색 계통의 상의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경찰은 A양의 진술에 따라 흰색 RV 차량을 대해 수배를 내리고, 오영기 서귀포경찰서장과 박기남 수사과장, 전 지구대.수사요원을 긴급 배치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또한 제주지역 3개 경찰서 113개소에 수사인력을 긴급 배치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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