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치솟는 사료가격 상승으로 늘고 있는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에 대해 특별 사료구매자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제주시에 따르면 농가 특별 사료구매자금지원사업은 364농가(한우124, 낙농29, 양돈188, 양계24, 오리1)에 124억8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인 가운데 연3%, 1년 일시상환 조건이다.

농가별 사료구매자금 지원액은 한우 및 젖소사육농가 151곳에 37억5000만원(1곳 당 1000만원~3500만원), 양돈농가 188곳 82억5000만원(1곳 당 1000만원~6000만원), 양계.오리농가 25곳에 4억8000만원(1곳 당 700만원~5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융자실행은 개인 신용등급을 적용해 특례보증으로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하게 되는데 농가당 평균 지원액은 3400만원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향후 농가 특별 사료구매자금 부족분과 말사육 농가 및 소규모 양축농가에 지원하기 위해 농어촌진흥기금을 추가 지원할 계획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며 “자금신청 농가에 대해 조기대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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