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철 관광공사 사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약속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제2 관광단지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민주당 김재윤 의원(서귀포시)은 21일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만나 답보상태에 있는 제2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제2 관광단지는 서귀포시 동홍동 일대에 지난 2003년 조성사업이 추진된 이래 5년이 지나도록 추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답보상태에 빠져 있다.

김재윤 의원은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과의 면담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협의해 중문관광단지 매각완료 대금을 제2 관광단지에 재투자하기로 계획하고 추진해 왔으나 계속되는 사업 추진방침 결정 지연으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조속한 개발 추진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오지철 사장은 “제2 관광단지 개발의 필요성에 동의한다"며 "적극적으로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윤 의원은 “제주도민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의 희생으로 조성된 중문관광단지 매각대금을 역내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또한 김재윤 의원은 감귤농가와 관광산업을 연계한 1.5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협력해서 시범지구를 조성,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재윤 의원은 “시범지구 조성을 시작으로 1.5차 산업 육성을 통해 감귤농가 소득을 올리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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