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유명병원과 감귤 기능성 임상실험 실시…“몸에 좋은 것=대박”

제주도가 감귤의 기능성에 대한 임상실험을 통해 실증결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는 제주감귤에 함유되어 있는 감귤의 우수한 기능성에 대한 임상실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홍보, 감귤의 소비확대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는 지난 1월22일 KBS의 ‘생로병사의 비밀’ 프로그램에서 ‘주황색의 신비, 감귤’편이 방영되면서 감귤의 우수한 효능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큰 반향을 일으켜 감귤의 기능성 홍보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감귤 효능 임상실험은 국내의 유명한 의료원이나 대학병원과 협약(MOU)을 체결해 감귤의 우수한 기능성을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할 계획이다.

임상실험은 감귤 섭취로 인한 특정 질병의 예방이나 면역력의 증진, 환자에 대한 질병의 호전 정도 등 감귤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규명하게 된다. 특히 감귤의 기능성 중에서 암 및 심장질환 예방 등에 중점을 둬 임상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감귤의 기능성 물질로는 암 예방에 효능이 있는 베타클립토키산틴을 비롯해 아스코르빈산(백내장·심장질환예방), 플라보노이드(악성종양 성장억제), 리모노이드(발암억제), 구마린(항균작용) 등이다.

제주도는 이번 임상실험을 통해 유용한 결과가 도출될 경우 감귤 소비를 촉진시켜 감귤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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