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쾌조 출발...장종수 1만m 銀, 노장 권은주 1만m 銅 수확

제주시청 육상부 이보람 선수가 제12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400미터 허들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지난 22~23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제주시청 육상부는 금1 은2 동1개를 획득해 지난해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특히 여자 실업육상의 신데렐라 이보람 선수는 지난해 88회 광주 전국체전에서 여대부 400m 허들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 직후 제주시청에 전격 입단한 후 가진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일궈내 기대되고 있다.

이보람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60초25의 기록으로 400m 허들 금메달뿐만 아니라 400m에서도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성장 가능성을 보여줘 제주시청 육상부의 미래를 밝게했다.

이보람 선수는 대회 직후 “현재 한국신기록이 57초90인 만큼 더욱 열심히 훈련에 집중해 반드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제주시청 육상부는 이번 대회에서 노장 권은수 선수가 1만m 동메달, 장종수 선수의 1만m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값진 수확을 거뒀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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