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시 추자면-신안군 팔금면 협약체결...경제.관광.행정 등 교류 확대

▲ 전국 최초로 제주시 추자면(추자도)와 전남 신안군 팔금면(팔금도)이 섬과 섬 지역간 자매결연을 25일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확대를 다짐했다. 강경일 추자면장(사진 오른쪽)과 이종순 팔금면장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뒤 협정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 제주의소리 / 사진=팔금면사무소 제공
‘섬’과 ‘섬’이 나란히 어깨동무를 했다. 전국 최초로 섬과 섬간 자매결연을 맺고 아름다운 동행을 약속했다.

제주시 추자면(추자도)과 전남 신안군 팔금면(팔금도)이 25일 오전 팔금면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지역간 소득증대사업과 문화.관광.복지.행정 등 다양한 교류를 약속했다.

25일 제주시 추자면에 따르면 청일염 생산지로 유명한 팔금면과 청정 참조기의 대표적 생산지인 추자도가 이번 자매결연으로 섬과 섬간 ‘윈윈’전략을 통한 공동번영의 길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 자매결연식은 25일 오전 10시30분 신안군 팔금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 제주의소리 / 사진=팔금면사무소 제공
이날 오전 10시30분 팔금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가진 자매결연식에서 강경일 추자면장은 “지난해 추자주민들의 팔금도 견학에서부터 비롯된 인연이 더욱 끈끈하게 이어져 자매결연에 까지 이르게 됐다”며 “섬과 섬의 돈독한 우정과 교류가 활발히 진행돼 양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 한 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종순 팔금면장도 “다양한 어족과 풍부한 어장을 갖춘 바다낚시의 천국 추자도와 자매결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팔금면과 추자면이 행정, 문화.관광, 경제, 복지교류 협력으로 섬과 섬 간 상생의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공동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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