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특산물 명품공동브랜드 ‘해올렛’을 제주대표 파워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컨설팅이 본격 착수됐다.

30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제주시 본관회의실에서 8개 지역 생산농가대표, 농협관계자, 한국발명진흥회, 제주상공회의소 등 관련기관과 제주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지역 특산물 공동브랜드 ‘해올렛’ 컨설팅 착수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컨설팅의 배경 및 목적, 과업수행범위, 프로세스 및 산출물 이미지, 추진일정 및 수행체계에 대해 지역의 생산자와 관련자에게 정확히 알림으로써 컨설팅을 효율적으로 수행함은 물론, 효과를 증대시키고자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전국 농수산물에 청정이미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청정제주를 특화해 나갈 방안과 ‘해올렛’에 대한 품질기준을 어떻게 설정하고 관리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질문하는 등 해올렛‘컨설팅에 대한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최현우 한국생산성본부브랜드경영센터 전문위원은 “예를 들면 ‘강원도 평창의 고도가 맛의 깊이를 만든다’와 같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제주청정 이미지가 특화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해올렛의 품질관리 기준은 소비자 선호요소, 유통요소 기초조사를 실시한 후 품질기준을 정하고 매뉴얼화 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최현우 전문위원은 “해올렛 브랜드의 중장기 전략방향과 단계별 실행전략, 품질관리 기준 및 실행매뉴얼 작성, 브랜드 경영마인드 형성 교육 등 ‘해올렛’을 제주대표 파워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컨설팅을 통해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성공시키느냐 못시키느냐는 지역 생산자가 어떻게 해나가느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제주시지역 특산물 명품공동브랜드 ‘해올렛’컨설팅은 오는 8월 12일 까지 브랜드 정체성 정리, 활성화 전략수립, 제주시지역브랜드 포트폴리오 작성, 브랜드 맵 작성 및 브랜드 요소 진단, 품질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수행하여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문 컨설팅과 관련 “해올렛이 제주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제주 대표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가일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차별화된 품질관리로 소비자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조사, 경쟁자 조사, 시장환경 조사 등을 통해 세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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