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훔친 후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증거 인멸을 위해 바다에 버린 청소년들이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일 김모군(18) 등 4명을 특수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군 등은 지난 5일 제주시 새벽 3시경 애월읍 이모씨(32)의 집에서 오토바이 2대(시가 9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났다.

하지만 이들은 경찰이 자신들에 대해 수사망을 좁혀 오자 오토바이를 바다에 빠뜨려 증거를 인멸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30일 바다에서 오토바이를 인양해 김군 등을 검거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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