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능성어(구문쟁이)를 제주산 다금바리로, 수입산 돔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횟집업주 등이 무더기로 제주시 자치경찰에 적발됐다.

1일 제주시 자치경찰대(대장 김동규)에 따르면 시 해양수산과와 합동단속을 벌인 결과 지난달 30일 원산지 허위표시 및 미표시 횟집업주 김 모(51)씨 등 8명을 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시 소재 A횟집과 C횟집에선 일본산 능성어(구문쟁이)를 국내산으로, B횟집과 D횟집은 일본산 황돔과 돌돔을 국내산으로 허위표시해 수족관에 진열했다가 단속됐다.

제주시자치경찰대는 일부 횟집에서 다금바리와 구분이 어려운 능성어를 제주산 다금바리로 속여파는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원산지 허위표시 등을 강력히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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