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간 문화예술 균형발전을 위해 제47회 탐라문화제는 서귀포시에서 열기로 결정됐다.

3일 탐라문화제 집행위원회는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이번 제47회 탐라문화제를 오는 10월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서귀포시 천지연 광장을 비롯한 이중섭 거리 등 서귀포시 일원에서 탐라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탐라문화제 집행위원회 관계는 “그동안 탐라문화제가 제주시 중심으로 개최됨에 따라 지역간 균형적 문화예술 발전에 걸림돌이 돼왔다”며 “이같은 점을 감안, 산남지역의 문화예술 부활, 문화향수권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장소를 서귀포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특히 올해 열리는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도 서귀포시에서 개최됨에 따라 탐라문화제와 한국민속예술축제를 연계해 민속예술의 한마당 잔치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탐라문화제 개막식과 한국민속예술축제 경축행사가 오는 10월3일 같은 무대에서 동시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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