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20분경 관탈섬서 수중 암초에 충돌 좌초

해상에서 경비활동을 펼치던 경비정이 암초에 부딛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에서 북쪽으로 20km 떨어진 '관탈섬'에서 오후 2시 20분경 낚시객을 상대로 검문검색 활동을 하던 100t급 경비정이 운항 부주의로 수중 암초에 부딛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비정은 침몰했고 승선 했던 12명은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자 중 김수복 정장은 중상을 입어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정장 등 승선한 해경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제주의소리>

<안현준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