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금연해수욕장 시범지정…운영결과따라 다른 해수욕장 확대

▲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이 금연해수욕장으로 시범운영된다. 사진은 금연해수욕장으로 시범운영중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금연 홍보조형물 ⓒ제주의소리 / 사진=제주시 제공
이호해수욕장에서 담배를 피면 큰 코 다친다?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이 금연해수욕장으로 시범 운영된다.

6일 제주시는 올해 이호해수욕장을 자율적 금연구역으로 시범운영하고 운영결과에 따라 지역내 다른 해수욕장으로 금연해수욕장 지정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자율금연구역으로 시범운영할 이호해수욕장 백사장에 대해 개장기간 동안 해수욕장을 찾아오는 피서객들에게 금연구역을 사전홍보하고, 방송홍보.홍보물 배포.홍보조형물 설치 등을 통해 자율금연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조동근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올해 이호해수욕장 자율금연구역 시범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제주시 관내 전 해수욕장을 대사으로 담배.쓰레기.바가지 없는 ‘3무(三無) 서비스운영 해수욕장’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시는 또 올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바가지 요금, 편의시설물, 숙박시설, 주변시설 환경, 만족도 등 해수욕장 이미지 평가 여론조사 실시를 통한 문제점 개선을 실시해 올해를 ‘다시 찾고싶은 해수욕장 정착의 해’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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