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생계비 지원확대 및 위기가정 지원사업 등 복지시책 ‘꾸준’

제주 서귀포시가 실제 어려운 생활형편에 처해 있지만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정부의 각종 지원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제도권 저소득층 등을 위한 복지시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5월 한달동안 현황을 파악한 후 1인 가구에는 월7만원, 2인가구엔 10만원, 3인 가구엔 15만원, 4인 이상 가구엔 20만원의 특별생계비가 6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저소득층을 위한 특별생계비 지원사업은 서귀포시의 신규복지사업으로 시는 현황파악을 통해 총30여가구를 대상으로 이같은 특별생계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사망.질병.부상.사고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경우나 부모의 가출.학대.폭력.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재산상의 손실로 적절한 부양과 양육.보호.교육 등이 어려운 위기가정에 대해서도 생계비 60만원과 의료비 40~60만원 이내에서 지원을 이달부터 실시하고 있다.

위기가정 지원은 종전 ‘저소득층 긴급구호사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저소득층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 지역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7210명, 차상위계층 657명이 등록된 상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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