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한 달 동안 제주시 지역에서 약1.1톤의 폐건전지가 집중 수집됐다.  ⓒ제주의소리
제주시가 지난 4월 한 달을 폐건전지 집중수집의 달로 정하고 하나 둘씩 모은 폐건전지가 한 달 동안 무려 1.1톤이 넘었다고 8일 밝혔다.

폐건전지류는 손전등, 장난감, 리모컨, 시계 등 일상생활용품에서 사용되던 것으로 대부분 망간 또는 알칼리망간 건전지들이다.

▲ 폐전지 전용수거함 ⓒ제주의소리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수집 기간 동안 일선 초.중.고교에서 가장 많은 양이 수거됐고, 읍면동 중에선 노형동에서 200kg으로 가장 많은 양이 수집됐다.

그러나 공동주택 또는 클린하우스에는 수거량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자 제주시는 올해 내 추가 설치되는 클린하우스 300여 곳에도 폐전지 전용수거함을 따로 부착할 방침이다.

강철수 제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전용수거함이 배치된 읍면동사무소와 학교.도서관.우체국.공동주택 중 일선 학교에서 가장 많은 양이 수거됐다”며 “향후 집중적인 홍보와 전용수거함 추가 배치확대를 통해 폐전지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지역에선 매 1분기당 약4~5톤의 폐건전지가 수거되고 있고, 수거된 폐전지는 폐전지협회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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