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제주시장, 5월 가정의달 공직자 ‘현장행정 자세’ 강화 주문

▲ 김영훈 제주시장이 9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현장행정'강화를 주문했다. ⓒ제주의소리 DB
“책상머리에 앉아서만 하는 탁상행정이 아니라 움직이는 행정, 주민과 만나는 행정, 찾아가는 행정을 하라”

김영훈 제주시장이 9일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공직자들의 ‘현장행정’ 자세를 촉구했다.

김 시장은 이날 “5월은 가정의 달로 크고 작은 많은 행사가 이어지는 달이다. 이를 계기로 시민들과의 접촉이 많은 달이니 이런 기회에 시민들로부터 행정이 앉아서만 일한다는 지적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민원을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또 ‘책임행정’도 강조했다. 그는 “종전 시에서 맡던 사업이 도로 이관된 분야라 하더라도 민원인 문의시 도청으로 밀어버리지 말고 시가 민원인 편의를 위해 직접 도에 연락하고 민원을 알려 신뢰가 가도록 책임행정을 펼치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읍면동 공무원들이야 당연하지만 본청 공무원들도 부단히 지역을 수시로 방문해서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이 뭔지 확인하고  현장행정을 강화하는 5월이 되도록 하자”고 공직자들을 독려했다.

이와 관련 김영훈 시장은 “최근 자전거로 몇 차례 출퇴근을 해보니 시민들이 자전거를 기피하는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았다”며 “도로를 관리하는 부서 직원들도 꼭 한번 자전거출퇴근을 하던지, 아니면 도심지 지역별로 자전거를 타고 직접 다녀보라. 여러 가지 문제점이 여실히 느껴질 것이다. 인도가 군데군데 패여 있거나, 인도 턱이 높아 자전거에서 내렸다가 다시 타야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해서 최근 추진 중인 자전거타기 활성화운동을 적극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영훈 제주시장은 이날 6월4일 치러지는 도의원 보궐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업무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과 제주도정의 역점시책인 신경제혁명의 해, 뉴제주운동 추진, 기초질서지키기 운동 등 3대 시책에 역점을 두고 행정력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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