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본격적인 관광성수기를 앞두고 대형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학생단체여행객의 증가가 예상되는 대형숙박시설 및 가정의 달 행사로 어린이 및 지역주민들의 이용증가가 예상되는 관람전시시설 등 다수인 이용시설에 대해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26조의 규정에 따라 건축, 소방, 전기, 가스분야의 전문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실시되고 대상시설물은 대형숙박시설, 관람전시시설, 중단된 건축공사장 등 30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중점점검 사항은 건축물 안정성 여부와 전기시설 정상작동 여부, 가스시설 정상작동 여부, 관리자 안전의식 준수여부, 비상구.비상통로 상태점검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재난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 될 경우 즉시 안전조치를 취하고 신속한 위험정보 전파와 사용금지, 제한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시설주 및 관련종사자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하여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전환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며, 지적위주의 점검이 아닌 예방점검 및 개선사항 발굴 위주의 안전점검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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