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9개 기관 차례로 방문예정

▲ 김형수 서귀포시장이 차질없는 제주혁신도시사업 추진을 위해 이전 예정인 9개 공공기관을 15일부터 잇달아 방문한다. ⓒ제주의소리
제주 서귀포시가 제주혁신도시의 성공적인 건설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15~16일 이틀간 제주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한국국제교류재단 등 9개 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이전기관 대표와의 간담회를 잇달아 갖는 다고 서귀포시가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김형수 시장의 이번 이전기관 방문은 제주혁신도시조성사업은 현재 보상협의가 92%를 보이고 있는데다 잔여 토지도 수용재결이 이뤄져 사실상 보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음에 따라 본격적인 혁신도시건설과 이전기관 방문을 통해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꾀하기 위한 방문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파악되는 애로.건의사항을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 대책을 강구해 공공기관 이전의 실효성을 확보키로 했다.

또한 이전기관과의 자매결연 및 동호회 초청 상호 교류증진활동 추진 등으로 이전기관 종사자 및 가족들의 조기정착을 유도, 성공적인 혁신도시를 조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혁신도시 건설에 전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이전을 계획 중인 공공기관을 방문해 이전 준비상황을 꼼꼼히 체크하고 어려움도 청취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방문”이라며 “이전 공공기관 외 기업체, 연구소, 연수원 등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및 국제교류 연수 폴리스에 걸맞은 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혁신도시는 지난해 9월 1공구 공사가 착공돼, 현재 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9월에는 2공구공사를 발주해 올해 말까지 전체 15%의 공정률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