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FTA협상 등 축산물 전면 수입개방에 대비한 한우 품질보증농가 지정을 확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우품질보증농가 지정은 '제주축산물안전생산관리운영지침'에 따라 일반여건 8개, 생산여건 16개 등 24개 항목을 심사, 19개 항목 이상 우수한 농가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올해 한우품질보증 지정을 신청한 25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거쳐 적합농가를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한우품질보증을 받은 농가에 대해선 내년도 예산에 반영, 농가가 필요로 하는 축사시설 개선과 장비 구입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한우품질보증농가를 집중 육성, 한우산업의 안정적 기반을 조성하고 안전하고 고품질의 한우고기를 생산 공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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