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풍 ‘나리’로 교각 일부가 침하됐던 외도교량 보수공사가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태풍 ‘나리’ 직후 외도교량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교각 일부 침하로 교량 상판 슬래브 중앙부가 침하돼 지난 2월부터 보수공사에 착공해 15일 보수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외도교량 보수공사는 공기주입 방식에 의한 상부슬래브를 들어 올리는 공법으로 실시돼 공사기간 동안 일부 차선만 교통통제해 교통흐름에도 별다른 지장을 초래하지 않았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교각이 기초가 되는 수중콘크리트를 보강하고 침하된 상부슬래브 부분의 수평유지를 위해 적게는 3mm에서 많게는 230mm까지 들어올려 균형을 바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시는 이번 외도교량 보수공사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입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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